우로부치 겐(虚淵玄, 1972년 12월 21일 ~ )은 일본의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 게임 작가로, 주로 어두운 분위기와 복잡한 스토리 전개로 알려져 있다. 도쿄에서 태어난 그는 키요토 교육대학교에서 영어 교육을 전공하였으나, 작가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
그의 경력은 주로 비주얼 노벨과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우로부치는 "퍼스널 테리토리"와 "제로의 사역마"와 같은 비주얼 노벨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며 유명세를 탔다. 특히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는 그의 작품 중 가장 대표적이며, 이 작품은 깊은 주제를 다루고 비극적인 요소를 포함하여 많은 찬사를 받았다.
우로부치는 또한 "강철의 연금술사"와 "Fate/Zero"와 같은 인기 애니메이션의 각본에도 참여하였으며, 이들 작품은 작가의 스타일과 철학을 여실히 드러낸다. 그의 작품에서는 종종 인물 간의 갈등, 존재의 의미, 그리고 도덕적 딜레마가 주요 테마로 등장하며, 잔혹한 결말이나 예상치 못한 전개로 관객을 놀라게 하는 경향이 있다.
그의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기법과 강렬한 캐릭터 묘사는 그를 현대 일본 애니메이션과 게임 분야에서 중요한 인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우로부치는 그의 작품을 통해 복잡한 인물 관계와 철학적 질문을 탐구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